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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코로나 폐쇄' 北 공관복구·현지복귀 모색

등록 2024.01.03 07: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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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와 조치 조율"…스웨덴도 외교관 복귀 희망

[파주=뉴시스] 고승민 기자 = 새해 첫날인 1일 무료개방이 시작된 경기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가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01.01. kkssmm99@newsis.com

[파주=뉴시스] 고승민 기자 = 새해 첫날인 1일 무료개방이 시작된 경기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가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0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체코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폐쇄한 북한 현지 공관 재개관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다니엘 드레이크 체코 외무부 대변인이 새해 대북 목표와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북한 당국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드레이크 대변인은 "우리 외교관의 평양 복귀와 관련해 (북한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중"이라며 "주로 유럽연합(EU)을 비롯해 우리 파트너 국가와 향후 조치를 조율한다"라고 했다.

아울러 "(평양에서) 우리 대사관을 재개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체코는 2020년 1월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 이후 2021년 1월에 북한 주재 자국 대사관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스웨덴 역시 "평양 주재 외교관들이 2020년 8월 임시 귀국했고, 스톡홀름에서 업무를 이어 왔다"라며 "상황이 허락된다면 외교 직원들이 평양으로 돌아갈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평양 주재 스웨덴 외교관에서는 현지 채용 직원들이 근무 중이라고 한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이날 2024년에도 북한에서 인도주의 활동을 계속 계획한다며 "국제기구 직원들이 가능한 한 빨리 북한에 복귀해 물자 반입 등을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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