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취약계층에 목재펠릿 구매 비용 지원
에너지원으로 목재펠릿 사용 시 '에너지이용권' 통해 현금 지원
[대전=뉴시스] 목재펠릿.(사진=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림청은 겨울철 난방에너지원으로 목재펠릿을 활용하는 취약계층은 정부로부터 '에너지이용권(에너지바우처)'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이용권 제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냉·난방 시 필요한 필수적인 에너지 구매비용을 이용권 형태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 에너지원은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액화석유가스(LPG), 등유, 연탄 등 6종으로 목재펠릿은 그동안 해당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목재펠릿을 활용하는 취약계층(기초 생활 수급 가구)이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에너지이용권 예외 지급 대상'에 포함시켰다.
예외 지급은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환급형 이용권으로 지원대상 가구는 목재펠릿 구매 한 뒤 영수증을 해당 지자체에 제출하면 일정범위 내에서 현금으로 환급받는다.
2023년 목재펠릿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에 약 1만 가구가 목재펠릿 보일러를 이용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목재펠릿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이용권 예외 지급은 민생 안정에 직결되는 과제이므로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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