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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 코인 발행 확정…클레이튼·핀시아는 소폭 하락

등록 2024.02.15 16: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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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 시동"

클레이튼, 0.62% 하락한 320원

[서울=뉴시스]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15일 통합을 확정했다. (사진=핀시아 재단) 2024.02.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15일 통합을 확정했다. (사진=핀시아 재단) 2024.02.1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코인판 최초의 인수합병(M&A)으로 알려진 '네카오(네이버+카카오) 코인'의 통합이 15일 확정됐다. 통합 소식 직후 관련 코인들은 소폭 하락했다.

네카오 코인은 클레이튼(KLAY)과 핀시아(FNSA)의 신규 통합 토큰(PDT, 가칭)을 말한다. 카카오가 발행한 레이어1 코인 '클레이튼'과 네이버 관계사 라인테크플러스가 만든 레이어1 코인 '핀시아' 등이 PDT 코인 하나로 합쳐지는 셈이다.

핀시아 재단과 클레이튼 재단이 공동으로 발의한 '핀시아-클레이튼 네트워크 통합 안건'은 거버넌스 투표 결과에 따라 이날 가결됐다. 두 재단은 향후 통합 메인넷 출시를 통해 아시아 최대 웹3 거버넌스를 구축할 전망이다.

두 재단의 통합 계획 제안서는 거버넌스 멤버 투표를 통해 가결됐다. 핀시아 찬성 95%, 클레이튼 찬성 90%를 기록했다.

두 재단은 올해 2분기까지 체인 통합과 통합 재단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재단은 UAE 아부다비에 세운다.

통합 메인넷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거버넌스 체제는 하나로 마련한다. 기존 조직과 업무 등은 통합 재단에 이관한다.

이사진은 핀시아와 클레이튼에서 동일한 의석으로 리더 그룹을 구성해 공동 운영 체제로 꾸린다. 이를 통해 더욱 탈중앙화된 신규 통합 메인넷을 개발·운영할 방침이다.

각각 블록체인에서 발행했던 클레이튼과 핀시아 코인은 하나의 신규 토큰으로 통일한다. 이에 맞는 토크노믹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고영수 핀시아 재단 의장은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블록체인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이번 통합 과정에서 청취한 다양한 기업과 커뮤니티 의견을 반영,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클레이튼은 핀시아와 통합을 통해 아시아 최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더 큰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통합 소식 이후 클레이튼과 핀시아는 소폭 하락 중이다. 이날 오후 4시 16분 빗썸 기준 클레이튼은 0.62% 하락한 320원에, 핀시아는 2.10% 떨어진 4만433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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