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마테이 대체선수로 전천후 공격수 아르템 영입

2018~2019시즌 한국전력서 V-리그 경험

"아포짓·아웃사이드 히터 두 포지션 가능"

[서울=뉴시스] 우리카드 새 외국인 선수 아르템 수쉬코(사진=우리카드 배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마테이를 대신해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르템)를 영입했다.

지난 17일 입국한 아르템은 203㎝, 91㎏의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2023~2024시즌 카타르리그 폴리스SC팀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및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사우디,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등 중동지역 리그에서 활동했으며, 2018~2019시즌 한국전력에서 대체선수로 뛴 경험이 있다.

한국을 다시 찾은 아르템은 "한국에서 다시 배구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우리카드가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영철 감독은 "아르템은 높은 전술 이해도를 가지고 있다. 아포짓과 아웃사이드 히터 두 포지션 모두 가능한 선수로서 팀 전술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부상으로 시즌을 마치지 못한 마테이에게 "우수한 기량으로 팀 성적에 기여했지만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아쉽고, 빠른 회복과 앞날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우리카드(19승 10패·승점 56)는 시즌 후반 아르템을 앞세워 대한항공(19승 11패·승점 58)에게 빼앗긴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한편 아르템은 이적 절차가 완료되면 5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22일 KB손해보험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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