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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르 꼬르동 블루 런던과 한국 사찰음식 소개

등록 2024.02.23 10: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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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채식조리 전문과정 강연 모습(사진=한국문화원 제공) 2024.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채식조리 전문과정 강연 모습(사진=한국문화원 제공) 2024.0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주영한국문화원은 지난 20~21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협력해 영국 현지 유명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런던에서 한국 사찰음식 강의를 진행했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한국 사찰음식의 깊이는 있는 그대로 자연을 맛보는 일이다. 맛이라는 있는 그대로의 삶이 곧 새로운 미래가 되는 한국 미학이다"라며 "한국 사찰음식은 깊은 물이 맑듯이, 우러나는 맛으로 영국의 미감과 연결됐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20일에는 르 꼬르동 블루 런던의 대표 정규 과정 중 하나인 채식 조리 전문과정의 일환으로 법송스님의 한국 사찰음식 강의가 진행됐다. 겨울철 사찰음식을 주제로 연근구이, 서리태죽, 생강고추장볶음이 시연됐다.

이후 진행된 실습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스님의 지도에 따라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었다. 현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실습이 진행돼 추후 학생들이 한국 사찰음식의 영향을 받은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21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우엉콩전, 톳조림 주먹밥, 무들깨탕이 시연됐다. 시연 요리 외에 스님이 직접 만든 서리태 강정과 누룽지 강정의 시식도 진행돼 한국의 다양한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시연 요리를 직접 맛본 사람들은 "간단한 재료로도 깊은맛이 나는 것이 놀랍다. 한국 음식이 현재 전세계적으로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한국 사찰음식도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주영한국문화원은 2020년부터 문화사업단, 르 꼬르동 블루와 한국 사찰음식 강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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