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프로게이머 류제홍, 새벽 응급실 30군데 전화돌려"

등록 2024.02.23 13:54:27수정 2024.02.23 15:08: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류제홍 교통사고

"응급실 30군데 연락했지만 의사 없어 방치"

(사진=류제홍 인스타그램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제홍 인스타그램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전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류제홍(32)이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의사 파업으로 인해 8시간 동안 방치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류제홍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공지를 올린 담당자는 "제홍님이 새벽에 교통사고가 나서 현재 수술 후 입원 중"이라며 "제홍님이 오버워치 대회를 뛸 수가 없는 상태여서 MCD 이정호 선수가 대타로 들어간 상황"라고 밝혔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제홍님이 설명할 것"이라며 "완쾌할 수 있도록 응원의 말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오버워치 대회에 류제홍과 함께 팀원으로 참가 중인 도현(김도현·26)은 이날 라이브 방송을 통해 "20일 새벽 제홍이 형이 교통사고가 났는데 크게 다쳐서 새벽 2~3시에 응급실에 실려 갔다"고 전했다. 그는 "병원 20~30군데에 전화를 돌렸는데 거의 다 의사분들이 안 계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홍이 형이) 아침 10시까지 버티다가 겨우 수술에 들어갔다"면서 "제때 치료를 못 받아서 생명에 지장이 있을 뻔했다고 하더라"고 했다. 류제홍은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쾌유를 기원합니다" "내 오버워치 시작이 제홍이 형인데 심장 내려앉는 줄 알았다" "멀쩡하게 돌아와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