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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세계탁구선수권 女단체전 5개 대회 연속 결승 격돌

등록 2024.02.24 12: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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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에이스 쑨잉사· 하야타 히나 활약 주목

[서울=뉴시스]중국 여자 탁구 대표팀. 2024.02.24. (사진=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중국 여자 탁구 대표팀. 2024.02.24. (사진=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박대로 기자 = 중국과 일본 여자 탁구 대표팀이 5개 대회 연속으로 세계탁구선수권 단체전 결승에서 격돌한다.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 진출한 나라는 중국과 일본이다. 지난 23일 벡스코 특설경기장 초피홀에서 열린 여자 단체 4강전에서 중국과 일본이 차례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은 프랑스를 매치 스코어 3-0으로, 일본은 홍콩에 3-0 완승을 거뒀다. 중국과 일본은 이번 대회 1번과 2번 시드를 받은 팀이다.

중국과 일본은 2014년 도쿄 대회부터 2022년 청두 대회까지 4회 연속 결승 맞대결을 펼쳤다. 모두 중국이 금메달을 땄다. 이번이 5번째 맞대결이다.

중국은 앞선 맞대결 4번 중 3번을 3-0 완승으로 장식했다. 2018년 할름스타드 대회 결승전에서만 3-1로 이겼다.

[서울=뉴시스]일본 여자 탁구 대표팀. 2024.02.24. (사진=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일본 여자 탁구 대표팀. 2024.02.24. (사진=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 6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중국은 1993년 예테보리 대회부터 2008년 광저우 대회까지 8회 연속 우승을 이어오다 2010년 모스크바 대회에서 펑티안웨이 등 자국 출신들이 활약했던 싱가포르에 일격을 당해 연승이 끊겼다. 이후 2014년 도쿄 대회부터 다시 5연속 우승을 이어오고 있다.

중국은 쑨잉사, 천멍, 왕이디로 이어지는 주전이 세계 최고 기량을 자랑한다. 에이스 쑨잉사(세계 1위)는 지난해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다. 천멍(세계 3위)은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다. 왕이디(세계 2위)는 아직 메이저 대회 타이틀은 없지만 강한 포핸드를 자랑한다.

일본이 중국을 이기기 위해서는 에이스 하야타 히나(세계 5위)의 선전이 필요하다. 히라노 미우는 2017년 우시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다. 성장세가 뚜렷한 신예 하리모토 미와가 이변을 일으킬지도 관심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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