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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우크라전 2주년 두고 "정의로운 평화 위한 외교 해법 찾아야"

등록 2024.02.26 04:05:04수정 2024.02.26 07: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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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외교 해결 여건을 조성할 인류애를 찾아달라"

[바티칸=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각)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군중과 신도들에게 성탄절 공식 메시지 '우르비 에트 오르비'(로마와 온 세계를 향해)를 전하고 있다. 교황은 대화와 화해를 통해 한반도 긴장 완화도 기원했다. 2023.12.26.

[바티칸=AP/뉴시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탄절인 25일(현지시각)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군중과 신도들에게 성탄절 공식 메시지 '우르비 에트 오르비'(로마와 온 세계를 향해)를 전하고 있다. 교황은 대화와 화해를 통해 한반도 긴장 완화도 기원했다. 2023.12.26.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과 관련해 외교적 해법을 찾으라고 요구했다.

25일(현지시간) 바티칸 관영 바티칸뉴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주일 삼종기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그는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위해 외교적 해결의 여건을 조성할 수 있는 작은 인류애를 찾아주기를 간청한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끔찍하게 길어지고 끝이 보이지 않는 이 기간에 너무나 많은 희생자, 부상자, 상처, 파괴, 괴로움, 눈물이 있다"며 "해당 지역을 초토화할 뿐 아니라 세계적인 증오와 공포의 물결을 불러일으키는 전쟁"이라고 평가했다.

동시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고통받는 시민을 위한 기도를 반복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의 폭력 사태 확대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지난주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서 정규군과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M23 투치족 반군 사이에 충돌이 벌어져 수십 명이 사망하고 이재민이 다수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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