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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주말 가자시티 공습으로 어린이 포함 25명 피살

등록 2024.02.26 06:51:37수정 2024.02.26 07: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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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 자이툰지역 아파트 미사일 폭격으로 15명 숨져

구호품트럭 대기줄에도 포격, 10명 죽고 부상자 발생

[가자시티=AP/뉴시스] 한 팔레스타인 주민이 지난 해12월 30일 가자지구 가자시티 외곽 알자흐라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파괴된 집에 돌아와 쓸만한 물건을 찾아 챙기고 있다. 가자시티는 2월 25일까지도 폭격으로 사망자가 수십명씩 발생하고 있다. 2024.02.26.

[가자시티=AP/뉴시스] 한 팔레스타인 주민이 지난 해12월 30일 가자지구 가자시티 외곽 알자흐라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파괴된 집에 돌아와 쓸만한 물건을 찾아 챙기고 있다. 가자시티는 2월 25일까지도 폭격으로 사망자가 수십명씩 발생하고 있다. 2024.02.2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이 일요일인 25일 가자시티에 가한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25명 이상이 살해 당했다고 현지 의료진 소식통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가자시티 시내의 의료진 소식통은 신화통신 등 외신기자들에게 어린이들을 포함한 15명이 가자시티 남부의 자이툰 지역에 있는 아파트 건물에 대한 전폭기들의 공습으로 숨졌고 많은 부상자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전폭기들은 아무런 경보도 없이 갑자기 이 곳의 3층 주거용 아파트 건물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지역 소식통들과 현지 목격자들이 말했다.

이스라엘 국영 칸TV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월 20일부터 하마스 군사조직이 소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건물과 시설들을 목표로 이 지역에 대한 폭격을 계속해왔다.

같은 25일 가자시티 서부의 해안도로에서도 이스라엘공군의 공습과 지상 로켓포 공격으로 10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숨졌다.

현지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날 이스라엘군은 도로변에서 구호품 트럭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표적으로 포격을 가해 10명을 살해하고 여러 명을 다치게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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