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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피습 수사 이번주 마무리…'우발적 단독범' 결론

등록 2024.02.26 12:00:00수정 2024.02.26 12: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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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서울청장 "이르면 수요일 발표"

지난달 25일 사건 발생 후 약 한 달 만

"공범 확인된 바 없어" 단독범행 무게

[서울=뉴시스] 지난달 25일 발생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사건. 2024.01.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달 25일 발생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사건. 2024.01.2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경찰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이번 주 중 마무리하고 최종 수사 결과를 공개한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가 거의 마무리돼서 양일간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늦어도 모레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건 발생 약 한 달 만이다.

앞서 배 의원은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중학생 A(15)군에게 돌덩이로 머리를 공격당했다.

경찰은 A군을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했다. A군은 정신의료 기관에 응급입원 조처된 후 보호입원 상태로 전환돼 병원에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우발적인 단독 범행에 무게를 둬 왔다. 조 청장은 '공범이나 배후 세력'과 관련해 "특별히 의미있게 확인된 내용이 없다"는 기존 답변을 재확인했다.

A군이 과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 집회에 참석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지 여부는 수사의 본류가 아니다"라며 "특정인을 상대로 범행을 미리 계획했는지, 다른 사람과 모의한 정황이 있는지가 핵심인데 이에 대해 의미있는 내용을 발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A군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후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분석해 왔다. 보호입원은 3개월까지 할 수 있고 6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한 만큼 경찰은 A군을 입원 상태에서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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