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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美 등 서방 "러, 승리 못해"…우크라이나 지지, 안 흔들려

등록 2024.02.26 18:16:22수정 2024.02.26 19: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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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20개국 이상 모여 단합 과시

[파리=AP/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6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기자회견 후 악수하고 있다. 20개국이 넘는 유럽 국가 정상들과 정부 수뇌 그리고 다른 서방 관리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단합 과시를 위해 모여, 3년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의 지지가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러시아에 과시했다. 2024.02.26.

[파리=AP/뉴시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왼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6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기자회견 후 악수하고 있다. 20개국이 넘는 유럽 국가 정상들과 정부 수뇌 그리고 다른 서방 관리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단합 과시를 위해 모여, 3년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의 지지가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러시아에 과시했다. 2024.02.26.

[파리=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20개국이 넘는 유럽 국가 정상들과 정부 수뇌 그리고 다른 서방 관리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단합 과시를 위해 모여, 3년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럽의 지지가 흔들리지 않고 있음을 러시아에 과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6일 파리에서 열린 회의에서 원조 강화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승리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중대한 순간에 와 있다"고 말했다.

마크롱은 "우크라이나는 지금 자원이 제한돼 있어 군수품, 군사자원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러한 노력을 어떻게 관리하고, 러시아가 승리할 수 없다는 점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프랑스 고위 관리는 "이번 회의는 무기 전달과 재정 지원 측면에서 새로운 약속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더 잘 조정하고 원조 약속이 지켜지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화상회의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마크롱 대통령 집무실이 밝혔다. 올라프 스콜즈 독일 총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 제임스 오브라이언 미 국무부 유럽담당 차관보 등이 회의에 참석한다.

유럽 국가들은 미 의회에서의 대립으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철회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재선되면 러시아의 유럽 침략 확대를 허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회의는 프랑스, 독일, 영국이 최근 우크라이나와 10년 간의 양자 협정을 체결하는 등 우크라이나가 서방의 장기적 지원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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