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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28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 시작

등록 2024.02.26 21:04:57수정 2024.02.26 21: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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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차례에 이어 4차까지 마치면 총 3만1200t 오염수 방류

[나미에=AP/뉴시스]2023년 8월24일 일본 후쿠시마현 나미에 해변에서 시위대가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도쿄전력(TEPCO)이 28일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오염수의 4차 해양 방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NHK가 26일 보도했다. 2023.08.24.

[나미에=AP/뉴시스]2023년 8월24일 일본 후쿠시마현 나미에 해변에서 시위대가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도쿄전력(TEPCO)이 28일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오염수의 4차 해양 방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NHK가 26일 보도했다.  2023.08.24.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도쿄전력(TEPCO)이 28일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오염수의 4차 해양 방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NHK가 26일 보도했다.

후쿠시마 제1 원전은 오염수 처리 후에도 남은 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1000개가 넘는 탱크에 저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처음으로 해양 방류를 시작,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방류를 실시했다.

17일에 걸쳐 약 7800t의 오염수가 방류될 예정으로 올 회계연도 마지막인 이번 방류 후 총 방류량은 약 3만1200t이 된다.

지금까지 3차례의 방류에서 눈에 띄는 문제는 없었으며, 인근에서 채취된 바닷물의 삼중수소 농도는 도쿄전력이 자발적으로 결정한 방류 중단 기준에 훨씬 못 미쳤다.

그러나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 지난해 10월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폐액에 노출됐던 근로자가 일시 입원했고, 지난 7일에는 정화 시스템에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물이 누출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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