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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소련 총리' 리시코프 별세, 향년 95세…"시대의 인물 떠나"

등록 2024.02.28 17:59:14수정 2024.02.28 20: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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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1991년 소련 장관회의 의장 역임

[서울=뉴시스] 니콜라이 리시코프(95) 전 소련 장관회의 주석(총리)이 2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사진은 생전 리시코프 전 주석의 모습. (사진=위키피디아 갈무리) 2024.0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니콜라이 리시코프(95) 전 소련 장관회의 주석(총리)이 2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사진은 생전 리시코프 전 주석의 모습. (사진=위키피디아 갈무리) 2024.02.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니콜라이 리시코프(95) 전 소련 장관회의 주석(총리)이 28일(현지시간) 별세했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연방평의회(상원) 의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리시코프 전 주석의 부고를 알렸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리시코프 전 주석이 세상을 떠났다. (그는) 시대의 인물이자, 독특한 개성을 지닌 저명한 정치가였다"며 "리시코프 전 주석은 항상 당면 사업과 성과 달성을 위해 진정한 헌신을 보여줬다. 인민과 국가를 진심으로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아울러 "리시코프 전 주석은 정직하고 이타적이며 책임감 있는 '노동자'의 훌륭한 본보기였다. 공장 바닥의 초라한 뿌리에서 출발해 국가 최고위직을 맡았지만, 항상 정직한 '노동자'로 남았다"라며 "그의 업적은 존경받을 만하고 역사에서 가치 있는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리시코프 전 주석은 1985~1991년 소련 장관회의 의장으로 소련 정부를 이끌었다. 그 뒤로 1995~2003년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의원을 역임했다.

그는 2003년부터 20년 동안 우크라이나와 접경지역인 벨고로드 지역을 대표하는 연방평의회 의원으로서 활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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