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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일본 실업률 2.4%·0.1%P↓…"1인당 일자리 1.27개"

등록 2024.03.01 22:03:59수정 2024.03.01 2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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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일본 실업률 2.4%·0.1%P↓…"1인당 일자리 1.27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고용상황을 나타내는 2024년 1월 완전 실업률(계절조정치)은 2.4%로 개선했다.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은 1일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1월 노동력 조사를 인용해 완전 실업률이 전월보다 0.1% 포인트 떨어졌다고 전했다. 실업률 시장 예상치도 2.4%이다.

1월 취업자 수는 계절조정치로 6761만명으로 전월에 비해 3만명 감소했다.

반면 완전 실업자수는 계절조정치로 170만명으로 작년 12월에서 2만명 줄었다.

취업자 수는 원수치로는 6714만명에 달해 작년 동월보다 0.4% 증가했다. 18개월 연속 늘었다.

남성 취업자 수는 3682만명으로 4만명 줄고 여성이 3032만명으로 29만명 늘어났다.

일자리를 구하지 않고 취직도 안한 비노동인구는 4109만명으로 52만명 감소했다. 23개월째 줄어들었다.

후생노동성이 내놓은 1인당 실제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1월 유효 구인배율(계절조정치)은 1.27배로 전월과 같았다.

코로나19 진정 후 첫 신년을 맞아 인적 흐름이 활발해지면서 생활 관련 서비스와 오락업에서 구인이 증대했다.

하지만 견조하던 숙박업과 음식 서비스업에선 구인이 축소했다.

1월 유효 구인수는 계절조정치로 전월과 비교해 0.2% 증가했다. 11개월 만에 늘어났다. 유효 구직자수는 0.1% 줄어 3개월 만에 감소했다.

후생노동성은 "제조업 등 일부 업종에서 원재료 급등에 대한 대응으로 신규 구인할 여력이 없는 게 영향을 미쳤다"며 "반면 중장기적으론 일손부족이 진행해 물가급등 여파 등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 선행지표인 신규 구인수(원수치)는 작년 동월에 비해 3.0% 줄었다. 원재료와 광열비가 오른 영향으로 제조업이 11.6%, 숙박과 서비스업 8.8% 감소했다.

하지만 생활 관련 서비스와 오락업은 이용과 미용 등이 증가로 5.7% 증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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