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인도 총리, 봄 총선서 '힌두교 성지' 바라나시 출마
2014·2019년 승리 지역구…"세 번째 봉사 고대"
![[뉴델리=AP/뉴시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4~5월 총선에서 힌두교 성지 바라나시에 출마한다고 인디아닷컴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월30일 모디 총리가 뉴델리 라즈 가트 유적지에서 열린 마하트마 간디 서거 76주기 행사에 참석해 헌사하는 모습. 2024.03.03.](https://image.newsis.com/2024/01/30/NISI20240130_0000822028_web.jpg?rnd=20240130172513)
[뉴델리=AP/뉴시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4~5월 총선에서 힌두교 성지 바라나시에 출마한다고 인디아닷컴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월30일 모디 총리가 뉴델리 라즈 가트 유적지에서 열린 마하트마 간디 서거 76주기 행사에 참석해 헌사하는 모습. 2024.03.03.
3일(현지시간) 인디아닷컴 등에 따르면 인도 집권당인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인민당)은 이번 봄 총선을 앞두고 195명의 출마자를 정리한 첫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명단에는 모디 총리도 포함돼 있다. 그가 출마하는 바라나시는 인도의 '정신적 수도'로 꼽히는 힌두교 성지 중 한 곳이다.
이 지역에는 힌두교 시바신에 바치는 황금 사원을 비롯해 총 2000개의 사원이 있다. 아울러 갠지스강에서 몸을 씻고 장례를 치르려는 신도들도 모여든다고 한다.
모디 총리는 이미 과거 2014년과 2019년에도 이 지역구에 출마한 바 있다. 두 번 모두 승리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인도는 오는 4~5월 총선에서 총 543명의 연방의원을 뽑는다.
모디 총리는 이날 후보자 명단 발표 이후 자신 X(구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나를 변함없이 신뢰해 준 당 지도부와 당원들에 감사한다"라며 "형제자매들에게 세 번째로 봉사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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