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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인도 총리, 봄 총선서 '힌두교 성지' 바라나시 출마

등록 2024.03.03 17:07:50수정 2024.03.03 17: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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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9년 승리 지역구…"세 번째 봉사 고대"

[뉴델리=AP/뉴시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4~5월 총선에서 힌두교 성지 바라나시에 출마한다고 인디아닷컴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월30일 모디 총리가 뉴델리 라즈 가트 유적지에서 열린 마하트마 간디 서거 76주기 행사에 참석해 헌사하는 모습. 2024.03.03.

[뉴델리=AP/뉴시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4~5월 총선에서 힌두교 성지 바라나시에 출마한다고 인디아닷컴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1월30일 모디 총리가 뉴델리 라즈 가트 유적지에서 열린 마하트마 간디 서거 76주기 행사에 참석해 헌사하는 모습. 2024.03.0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오는 4~5월 총선에서 힌두교 성지로 꼽히는 지역구에 출마하게 됐다.

3일(현지시간) 인디아닷컴 등에 따르면 인도 집권당인 바라티야 자나타당(BJP·인민당)은 이번 봄 총선을 앞두고 195명의 출마자를 정리한 첫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명단에는 모디 총리도 포함돼 있다. 그가 출마하는 바라나시는 인도의 '정신적 수도'로 꼽히는 힌두교 성지 중 한 곳이다.

이 지역에는 힌두교 시바신에 바치는 황금 사원을 비롯해 총 2000개의 사원이 있다. 아울러 갠지스강에서 몸을 씻고 장례를 치르려는 신도들도 모여든다고 한다.

모디 총리는 이미 과거 2014년과 2019년에도 이 지역구에 출마한 바 있다. 두 번 모두 승리했으며,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인도는 오는 4~5월 총선에서 총 543명의 연방의원을 뽑는다.

모디 총리는 이날 후보자 명단 발표 이후 자신 X(구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나를 변함없이 신뢰해 준 당 지도부와 당원들에 감사한다"라며 "형제자매들에게 세 번째로 봉사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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