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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결혼' 오타니 "일본·미국서 넷플릭스 틀고 전화 데이트"

등록 2024.03.03 18: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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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여성, 주로 전화로 대화…소설 좋아해 자주 읽는 타입"

[캐멀백 랜치=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캐멀백 랜치에서 스프링 캠프 훈련에 앞서 기자들에게 깜짝 결혼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3.03.

[캐멀백 랜치=AP/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캐멀백 랜치에서 스프링 캠프 훈련에 앞서 기자들에게 깜짝 결혼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3.0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같은 타이밍에 TV를 켜고, 동시에 재생하고"

최근 갑작스레 결혼 소식을 전한 미국 프로야구(MLB) 선수 오타니 쇼헤이(30)가 인터뷰를 통해 결혼 상대와의 원거리 연애 뒷이야기를 밝혔다.

2일 스포츠그래픽넘버가 온라인 공개한 인터뷰 발췌에 따르면, 오타니는 결혼 상대인 여성과 일본과 미국이라는 물리적인 거리를 넘어서려 전화와 넷플릭스를 애용했다고 한다.

오타니는 "그 여성도 일을 하기 때문에 작년 시즌 중 거의 미국에 오지 않았다"라며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에도 데코(오타니의 반려견 이름)와 둘이 재활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주로 "전화로 대화를 했다"라는 게 오타니의 설명이다. 오타니는 "전화하면서 함께 뭔가를 봤다"라며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드라마 등을 시청했다고 전했다.

함께 시청한 프로그램으로는 일본 드라마 비번트, 넷플릭스 콘텐츠 하우스 오브 닌자 등을 들었다. 그는 상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많다"라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다만 "좋아하는 게 전부 같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 여성은 소설을 좋아해서 자주 읽는 타입인데, 나는 전혀 읽지 않는 타입이라서 다른 부분은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어와 영어로 결혼 소식을 전했다. 상대는 일본 출신 여성으로, 구체적인 정보나 결혼 시기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인터뷰 전체 내용은 오는 7일 발매되는 스포츠그래픽넘버 잡지에 실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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