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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라마단 이전 인질·휴전협정 타결 원하지 않아"

등록 2024.03.04 06:20:58수정 2024.03.04 06: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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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임=AP/뉴시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협정 타결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라마단(이슬람교도가 주간 금식을 실시하는 종교적 절기) 이전에 협정이 타결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중이라고 3일(현지시간) 타임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의 가족들이 인질 석방을 요구하며 이스라엘 남부 레임에서 예루살렘까지 행진하는 모습. 2024.3.4

[레임=AP/뉴시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협정 타결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라마단(이슬람교도가 주간 금식을 실시하는 종교적 절기) 이전에 협정이 타결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중이라고 3일(현지시간) 타임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28일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의 가족들이 인질 석방을 요구하며 이스라엘 남부 레임에서 예루살렘까지 행진하는 모습. 2024.3.4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협정 타결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라마단(이슬람교도가 주간 금식을 실시하는 종교적 절기) 이전에 협정이 타결될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중이라고 3일(현지시간) 타임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하마스의 수장인 야히야 신와르가 앞으로 수일 내에 휴전에 동의할 의사가 없으며, 라마단 기간 동안 이스라엘이 폭력적 상황을 더욱 확대하길 원한다고 보고 있다.

라마단은 오는 10일 저녁부터 시작된다.

미국과 이집트 등 중재국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들은 라마단 전까지 협정을 타결하는 것을 목표로 해 왔다.

하지만 이날 이스라엘은 '생존 인질 명단과 인질 교환 비율 등에 대한 요구를 하마스가 거부했다'면서 협상장인 이집트 카이로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마스 대표단과 중재역을 맡은 미국과 카타르 대표단은 이미 카이로에 도착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미국, 카타르, 이집트는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열고 하마스 측에 40일 간의 휴전, 이스라엘 인질·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 등의 내용이 담긴 협상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양측의 협상은 순탄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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