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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美 부통령, 즉각적인 6주 휴전 이행 촉구[이-팔 전쟁]

등록 2024.03.04 07:44:41수정 2024.03.04 08: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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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라배마 연설에서 즉각적 휴전과 가자 원조 확대 강조

[서니베일=AP/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3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셀마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6주간의 휴전을 촉구하며 이스라엘이 대량의 구호품 반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카멀라 부통령이 지난해 5월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서 열린 반도체 리더십 선진화 정상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03.04.

[서니베일=AP/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3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셀마 연설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6주간의 휴전을 촉구하며 이스라엘이 대량의 구호품 반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카멀라 부통령이 지난해 5월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서 열린 반도체 리더십 선진화 정상회의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03.0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이 가자지구 휴전을 위해 공을 들이는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6주간의 휴전을 촉구하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을 위한 대량의 구호품 반입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3일(현지시간) 타임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앨라배마 셀마에서 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4일 백악관에서 이스라엘 전시내각 소속이자 야당 국가통합당 대표인 베니 간츠 대표를 만나 임시 휴전, 인질 석방, 가자지구 내 원조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가자지구 인도주의 위기에 대해 "우리가 가자에서 매일 목격하는 것은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 및 주변국과 협상 중인 6주 휴전안을 언급하며 "즉각적인 휴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는 굶주린 사람들이 가족들을 위한 식량을 확보하려고 구호 트럭에 필사적으로 달려가는 것을 보았다"며 "그들은 총격과 혼란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스라엘군이 구호 트럭에 몰린 가자 주민들에게 발포하면서 100명 이상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헤리스 부통령은 또 이날 연설에서 이스라엘군 하마스 격퇴 작전을 지지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안보에 관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나의 약속에는 변함이 없다"며 하마스는 파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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