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안산, '매국노 논란' 사과…"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
16일 SNS에 일본풍 주점 사진 올리고 '매국노' 언급
[서울=뉴시스]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선수가 일본풍 음식점이 입점한 광주의 한 쇼핑센터 사진과 함께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고 올려 입주 음식점 대표가 피해를 입고 있다고 알린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사진=안산 선수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은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저의 언행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대표님, 점주분들, 관련 외식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정 매장이나 개인을 비하하고자 할 의도는 절대 아니었으나,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언행으로 생업에서 고군분투하시는 대표님, 점주님들, 그리고 관련 외식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받으셨을 피해와 마음의 상처는 제가 감히 헤아릴 수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안산은 지난 16일 광주의 한 쇼핑센터에 위치한 식당의 일본어 간판 사진을 SNS에 올리며 '한국에 매국노 왜 이렇게 많냐'는 문구를 달았다.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4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양궁 리커브 여자 고등·대학·일반부 70m·60m 경기, 국가대표 안산(광주여대·사진 왼쪽)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2023.10.1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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