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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익수사고 예방한다"…제주도, 찾아가는 '안전 교육'

등록 2024.03.24 10:45:57수정 2024.03.24 14:2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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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제주 해녀어업.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제주 해녀어업.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최근 해녀들의 익수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제주도가 해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찾아가는 해녀 건강증진과 안전교육’에 나선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고령화로 인해 해녀 수가 감소하는 데다 안전사고가 증가하면서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도내 103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도는 보건소와 소방안전본부, 제주관광대학교와 협업해 건강 이상 유무를 본인이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안전 수칙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또 119구급대 도착 전 최초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심폐소생술 능력 향상을 더욱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응급처치 및 관광 레저스포츠 계열 강사가 응급상황을 위한 준비, 심폐소생술, 손상에 대한 응급대처, 저체온증 등 물질 조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처 방법들을 중점 교육하게 된다.

도는 안전조업을 위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해녀의 직업성 질환 예방을 위한 특수건강진단 검진비를 지원하며, 유색 해녀복과 태왁 보호망 등 안전장비 보급과 어업인 안전보험 가입비 확대 지원 등을 통해 안전한 조업환경을 도모하고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찾아가는 현장교육으로 조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겠다"며 "해녀 안전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으로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조업 활동이 이뤄지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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