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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현주엽 논란'에 휘문고 특별장학 실시…감사 검토

등록 2024.03.27 09: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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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1차조사 마쳐…감사실에 감사 의뢰 예정"

[서울=뉴시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근무태만,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에서 당시 현주엽 창원 LG 감독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4.03.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근무태만,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2019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에서 당시 현주엽 창원 LG 감독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2024.03.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이 방송 활동을 이유로 감독 역할을 소홀히 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특별장학을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장학지도 결과를 토대로 감사 요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27일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민원이 접수돼 휘문고에서 1차 조사를 한 결과가 나와서 이에 따라 특별장학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말 현주엽 감독이 방송 촬영 등을 이유로 농구부 훈련과 연습경기에 불참한다는 휘문고 농구부원 학부모들의 탄원서가 서울시교육청 공익제보센터에 접수됐다.

학부모들은 현 감독이 지난해 11월 부임 이후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어 훈련을 소홀히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현 감독이 자신의 아들 2명이 소속된 휘문중 농구부 업무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불거지자 시교육청은 지난 19일 특별장학을 실시해 현 감독 의혹과 관련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감사실에 감사를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별장학은 감사 전 단계로, 장학지도에서 위법사항이 의심되면 감사실에 감사 요청을 하게 된다"며 "장학이 끝나고 감사실에 감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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