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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성기학 영원무역그룹 회장 "올해 신규 공장·신사업 투자 확대"

등록 2024.03.29 10: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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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영원무역 제15기 정기 주주총회

성기학 회장·성래은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영원무역 신관 2층에서 영원무역 제15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2024.03.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영원무역 신관 2층에서 영원무역 제15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2024.03.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올해 수직계열화와 자동화, 신규 공장 및 신사업 등 투자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영원무역 신관에서 열린 영원무역 주주총회에서 성기학 영원무역·영원아웃도어 대표이사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밝힌 올해 계획이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5가지 의안을 승인했다.

이날 안건 통과로 성 회장과 성래은 영원무역·영원무역홀딩스 부회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1947년 생인 성기학 회장은 영원무역그룹의 창립자이며, 성래은 부회장은 성 회장의 차녀다. 1978년 생인 성 부회장은 한국패션산업협회장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박경우 서울대학교병원 내과(순환기내과) 교수와 전규안 숭실대학교 경영대학 회계학과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로 신규선임했다.

박경우 교수는 대한심장학회 대외협력이사를, 전규안 교수는 에이블씨엔씨 사외이사를 각각 겸임하고 있다.

또 정서용 고려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한편 영원무역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6044억원, 영업이익 63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7.8%, 22.6% 감소한 수치다.

성 회장은 "지난해 고금리·경기침체·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및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전반적으로 매우 어려운 경영환경을 겪었다"며 "OEM 사업부는 전방산업 수요가 둔화하면서 오더(주문)가 감소했고, 글로벌 자전거시장 전체가 판매 감소 및 재고 과다를 겪으며 계열사 스캇(SCOTT)도 매출 및 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악조건 속에서도 신규 공장을 확대하는 등 투자를 확대해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성 회장은 "당사는 50주년을 맞아 수직계열화와 자동화, 신규공장 설립 및 신사업 등 다양한 투자를 바탕으로 해외공장 생산성 향상 뿐 아니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장기적 악조건 속에서도 체질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영원무역 신관 2층에서 영원무역 제15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2024.03.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민성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영원무역 신관 2층에서 영원무역 제15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2024.03.29.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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