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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특별전…아카이브북 출간

등록 2024.04.01 11: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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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베니스 한국관 외부 전경.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20.5.2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베니스 한국관 외부 전경.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은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관련 정보와 자료를 집대성한 아카이브북 '마지막 국가관 The Last Pavilion'을 출간한다고 1일 밝혔다.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관련 정보와 자료를 담은 아카이브북(국영문)은 오는 4월18일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개막에 맞춰 출간 예정이다.

예술위는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전시 '모든 섬은 산이다 Every Island is a Mountain'(몰타기사단 수도원, 4.19~9.8)의 개막에 앞서 한국관의 국제교류 성과와 전망을 다룬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모든 섬은 산이다'의 아카이브 전시와도 연동되는 출판물은 전자책(PDF) 형식으로 출간되어 온라인에 게재된다.

한국관 운영을 개괄하는 연보, 회차별 전시 정보와 텍스트·이미지 자료, 한국관 공동설계자인 김석철과 프랑코 만쿠조의 건립 당시에 대한 회고, 한국관 건립의 산파로 알려진 백남준의 역할과 그의 비전에 대한 이영철과 한국관 전시의 큐레이터쉽을 본 전시와의 관계 속에서 분석한 김홍희, 한국관 운영의 변화 과정을 정리한 호경윤의 글 등이 수록된다.

국영문 온라인 플랫폼인 웹사이트 www.venicebiennale.kr은 와이팩토리얼이 제작하여 전시 개막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예술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30주년 특별전…아카이브북 출간



예술위는 이와 더불어, 섬과 섬이 해저 지형과 해양 생태계로 산맥처럼 연결되듯이 고립된 개인의 삶과 예술이 역사와 사회적 맥락에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전시 제목 '모든 섬은 산이다'를 시각화한 그래픽 아이덴티티도 발표했다.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영삼, 신덕호 두 디자이너가 개발한 디자인은 섬처럼 일부만 드러난 개별 글자가 푸른 수면이 오르내림에 따라 하나의 완성된 문장으로 드러나는 그래픽 패턴으로 만들었다.

한편 4월19일 베니스 몰타 기사단 수도원에서 공식 개막하는 '모든 섬은 산이다'는 1995년 이후 역대 한국관 전시에서 처음 선보였던 작품 10여 점과 전시를 위해 새로 제작한 신작 10여 점을 포함한 역대 한국관 전시 작가 36명(팀)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한국미술의 역동성과 다종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건립 30주년 특별전시 참여 작가

곽훈, 김인겸, 윤형근, 전수천, 강익중, 이형우, 노상균, 마이클 주, 서도호, 박이소, 정서영, 황인기, 김범, 김소라, 김홍석, 문성식, 박기원, 박세진, 배영환, 성낙영, 성낙희, 오형근,이주요, 정연두, 최정화, 함진, 이형구, 이용백, 김수자, 문경원 & 전준호, 이완 코디최, 남화연, 정은영, 제인 진, 카이젠 김윤철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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