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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남성 계절근로자 144명 봉화군 도착

등록 2024.04.04 10: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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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5회 총 555명 입국

봉화군민회관에서 베트남 하남성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환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군민회관에서 베트남 하남성 계절근로자들을 위한 환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봉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봉화군은 베트남 하남성에서 올해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144명이 도착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날 봉화에 도착한 계절근로자들은 근로조건, 체류에 관한 유의사항, 범죄예방, 통역 도우미 지원 등 교육을 받았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지난해 봉화군을 다녀갔던 근로자 중 고용 농가에서 성실 근로자 추천을 받은 근로자들이다.

올 상반기에 입국할 계절근로자 중 성실 근로자는 216명이다.

상반기는 이달부터 5월까지 5회에 걸쳐 총 555명이 봉화군에 입국할 예정이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332명, 라오스 66명, 캄보디아 57명이 업무협약(MOU) 방식으로 입국한다.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100명도 순차적으로 입국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합법적으로 고용이 가능한 제도이다.

체류기간은 농가 요구에 따라 90일~5개월이다.

5개월(E-8) 근로자는 농가와 합의해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봉화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반기에 필리핀 계절근로자도 시범적으로 농가에 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봉화지역 농가에서 근로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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