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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참여 '동아시아문화도시' 22일 김해

등록 2024.04.09 13: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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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 수로왕릉 일원 부대행사 ‘풍성’

한·중·일 참여 '동아시아문화도시' 22일 김해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한국과 중국 일본이 참여하는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가 22일 김해에서 열린다.

3국은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를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여는 방식으로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김해시를 비롯해 중국 웨이팡시와 다롄시, 일본의 이시카와현 3개국 4개 도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시카와현이 올 초 발생한 지진으로 사업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일본 내 과거 문화도시 중 하나의 도시와 교류를 이어간다.

22일 개막식에는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과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쉬레이 중국 웨이팡시 부시장, 짱샹오펑 다롄시 인민정부 부비서장, 코우노 카츠야 일본 무나카타시 부시장 등 한·중·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주요행사는 ▲중일 예술공연으로 중국의 전통 그림자 인형극과 일본의 전통춤 ▲주제공연으로 금난새 뉴월드오케스트라 연주와 김해시립합창단의 합창 ▲축하공연으로 댄스팀 원밀리언, 가수 은가은, 백지영의 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은 무료 공연으로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11일 오전 10시부터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 누리집에서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개막식 당일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문화의전당 에두름 마당에 야외스크린을 설치해 공연 실황을 중계한다.

사전 부대행사로 19~21일 수로왕릉 일원에서 야간개장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3국의 돼지고기를 주제로 치러질 돈(豚)아시아 행사에서는 김해의 대표 돼지고기인 뒷고기 시식을 비롯해 20일 박상현 맛칼럼리스트 사회로 이만기와 오세득이 특별 출연하는 토크쇼가 진행된다.

또 지역 예술인들의 생활 작품들을 접할 수 있고 김해 오광대, 안성 바우덕이, 광주 국악, 청주 농악 등 각지를 대표하는 전통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올해는 동아시아문화도시를 시작으로 김해방문의 해, 전국(장애인)체전 등 국제 이벤트들이 이어지며 김해시의 문화적 브랜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중요한 해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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