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바투, 日 오리콘 '해외 아티스트 최초 10개 앨범 연속' 주간 1위

미니 6집, 발매 첫 주 17만4000장 팔려

[서울=뉴시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4.04.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4세대 K팝 간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가 신보로 일본 오리콘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9일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4월 15일 자/집계기간 4월 1~7일)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미니 6집 '미니소드 스리 :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가 17만4000장 판매되며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17만4000장은 해외 남녀 아티스트를 통틀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주간 앨범 판매량이다.

오리콘은 "열 개 앨범을 연속으로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올린 해외 아티스트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최초"라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2022년 5월 발매한 미니 4집 '미니소드 투: 서스데이스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로 여섯 개 작품 연속 주간 랭킹 1위를 차지하며 해외 아티스트 '주간 앨범 연속 1위 작품 수'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앨범을 낼 때마다 자신들이 보유한 이 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다.

특히 '미니소드 3 : 투모로우'는 발매 직후 일본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찍었다. 지난 2일 일본 대형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의 '데일리 앨범 톱 100'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한 뒤 엿새간 정상을 지켰다. 해당 음반은 20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톱5 데뷔가 예상된다.

이 음반의 타이틀곡 '데자뷔(Deja Vu)'는 국내 음악방송 시작을 기점으로 일본 음원 차트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에 191위(4월 1일 자)로 진입했던 이 곡은 첫 음악방송 무대가 공개된 지난 4일 이후 상승 곡선을 그리더니 최신 차트(4월 7일 자)에서는 진입 순위 대비 122계단 오른 69위에 랭크됐다. '데자뷔' 뮤직비디오는 일본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에 올랐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여름 첫 일본 돔 투어를 연다. 오는 7월 10~11일 도쿄 돔을 시작으로 27~28일 교세라 돔 오사카, 8월 4~5일 반테린 돔 나고야, 9월 14~15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등 일본 4개 도시에서 8회에 걸쳐 월드 투어 '액트 : 프로미스 인 재팬(ACT : PROMISE' IN JAPAN)'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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