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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애틀 경제사절단 "서울 대중교통 시스템에 매료돼"

등록 2024.04.15 15:46:42수정 2024.04.15 16: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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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 사절단과 방한

블룸버그 그린 페스티벌에 오 시장 초청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사진 오른쪽)이 15일 오전 시청 집무실에서 브루스 해럴 美 시애틀 시장(사진 왼쪽)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4.1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오세훈 서울시장(사진 오른쪽)이 15일 오전 시청 집무실에서 브루스 해럴 美 시애틀 시장(사진 왼쪽)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4.04.1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을 방문한 미국 시애틀 경제사절단이 서울 대중교통 등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시애틀 최초의 아시아계 시장이자 참전용사 아들인 브루스 해럴(Bruce Harrell) 시장이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15일 서울을 찾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집무실에서 해럴 시장을 만나 서울시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경제사절단은 워싱턴주 의회·시애틀 경제개발공사·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보잉·티모빌·워싱턴대학(UW)·워싱턴주립대(WSU) 등에 소속된 정계·재계·학계 인사 67명으로 구성됐다.

오 시장은 지난해 6월 이후 다시 서울을 찾은 해럴 시장과 샘 조 시애틀 항만청 위원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해럴 시장은 오는 7월에 기후변화, 환경, 지속가능성 등을 주제로 블룸버그 재단이 시애틀에서 개최하는 '블룸버그 그린 페스티벌'에 오 시장과 서울시 대표단을 정식 초청했다. 그는 "한미 양국 간의 우호적인 관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는 데 있어 서울시와 시애틀의 관계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 오른쪽)이 15일 오전 시청 집무실에서 브루스 해럴 美 시애틀 시장(사진 왼쪽)을 만나 대화를 나눈 후 서울시 도시브랜드 ‘서울마이소울’ 픽토그램이 새겨진 서울브랜드 모자를 기념품으로 전달하고 있다. 2024.04.1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 오른쪽)이 15일 오전 시청 집무실에서 브루스 해럴 美 시애틀 시장(사진 왼쪽)을 만나 대화를 나눈 후 서울시 도시브랜드 ‘서울마이소울’ 픽토그램이 새겨진 서울브랜드 모자를 기념품으로 전달하고 있다. 2024.04.1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어머니가 한국인으로 전북 군산에서 태어난 브라이언 서라트 '그레이터 시애틀 파트너스' 사장(CEO)은 "경제사절단 합류에 앞서 가족들과 먼저 3일 전에 서울을 방문했는데 고등학생 딸 아이가 어떤 큰 도시를 머릿속에 떠올릴 때 '서울'이 먼저 생각난다고 했다"며 "그럴 정도로 서울의 대중교통 시스템에 매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오 시장은 한 달에 6만5000원으로 버스와 지하철, 따릉이(자전거)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기후동행카드'를 소개하며 경제사절단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서울을 자주 찾아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서울에서의 일정이 추후 시애틀 시정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경험으로 남길 바란다"며 "관심 있고 더 알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 망설임 없이 알려주면 관련 부서와 담당자를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면담 후 오 시장은 서울시 도시브랜드 '서울마이소울'을 상징하는 문양이 새겨진 서울도시브랜드 모자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해럴 시장도 오 시장에게 미국 원주민을 상징하는 그릇을 선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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