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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특사경, '파두 사태' 관련 SK하이닉스 압수수색

등록 2024.04.30 15:18:46수정 2024.04.30 15: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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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거래처 객관적 자료 확보 목적"

금감원 특사경, '파두 사태' 관련 SK하이닉스 압수수색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뻥튀기 상장 의혹을 받고 있는 파두의 주요 거래처인 SK하이닉스를 압수수색했다.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SK하이닉스 본사 등에서 압수물을 확보하고 있다.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파두의 주요 거래처인 SK하이닉스를 참고인 성격으로 조사하는 차원이다. 특사경 관계자는 "객관적 자료 확보 목적"이라며 "(이날 압수수색 나간) 다른 곳은 없다"며 이라고 설명했다.

특사경은 지난달 28일 파두 상장 당시 공동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같은 달 19일에는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도 압수수색했다.

파두는 지난해 11월 상장 직후 매출액이 급감해 기업공개(IPO) 당시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된 실적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파두가 지난해 11월 공시한 3분기 매출액은 3억2100만원, 영업손실 148억원이었다.

시총 1조원대 기업공개(IPO) 대어로 불리던 기업 매출이 3억원대라는 사실에 공시 직후 주가는 급락했다.

한편 SK하이닉스 주가는 오후 3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00원(1.14%) 떨어진 17만3900원에 거래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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