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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 출시 기대"…자율주행주 상승 랠리[핫스탁](종합)

등록 2024.04.30 15:54:09수정 2024.04.30 19: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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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닉스, 전일 대비 6%대 상승

[베이징=신화/뉴시스] 리창(오른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지난 28일 수도 베이징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회담하고 있다. 2024.04.29.

[베이징=신화/뉴시스] 리창(오른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지난 28일 수도 베이징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회담하고 있다. 2024.04.29.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테슬라가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출시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자 수혜 기대감에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도 들썩였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라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30원(6.64%) 상승한 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9% 넘게 뛰었지만 상승분을 상당수 반납했다.

라닉스는 자동차와 사물인터넷 핵심기술인 무선통신과 보안·보안 인증 관련 시스템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솔루션 등 기술을 개발해 사업화하는 토털 솔루션 업체다.

다른 자율주행 관련주들도 라이콤(11.82%), 퓨런티어(8.07%), 모바일어플라이언스(6.18%), 스마트레이더시스템(4.96%), 인포뱅크(4.21%), 모트렉스(3.72%), 텔레칩스(1.56%), 젬백스링크(0.33%) 등이 급등했다가 오름폭이 둔화됐다.

간밤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76달러(15.31%) 뛴 194.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가 중국 당국의 데이터 보안 요건을 통과해 규제 부담을 벗어날 수 있게 되면서 전기차 최대시장인 중국에서 FSD가 곧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테슬라 FSD는 미국에서 4년 전 출시했지만 중국에서는 규제 문제로 출시하지 못했다.

이번 소식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베이징을 깜짝 방문하면서 알려졌다. 머스크는 중국 권력 서열 2인자로 여겨지는 리창 국무원 청리를 만나 "테슬라는 중국과 협력을 더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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