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공소취소 거래설' 의혹 반박…"고소·고발엔 무고로 맞대응"
"장인수 전 기자 발언 사전 인지 못 해"
"내용 신빙성·결과는 장 전 기자 본인 책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방송인 김어준 씨. 2024.12.13.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13/NISI20241213_0020628869_web.jpg?rnd=20241213123107)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방송인 김어준 씨. 2024.12.13. [email protected]
김 씨는 13일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이른바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거래설' 폭로 과정을 언급하며 "사전에 내용을 알고 방조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프로그램 제작 시스템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며 결백을 강조했다. 김 씨에 따르면, 방송 전 작가들이 출연진과 주제를 확인한 뒤 자정 무렵 공용 메신저 방에 대본을 공유하는 과정을 거친다. 김 씨는 "장 전 기자 출연 당시의 모든 기록이 남아있으나, 어떤 단계에서도 해당 폭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며 "장 전 기자가 라이브 방송 직전까지 함구했다는 사실을 시간대별 기록으로 입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장 전 기자의 폭로 이후 정치권과 시민단체 일각에서는 방송 진행자인 김 씨가 내용을 사전에 인지하고 판을 깔아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특히 한 시민단체는 장 전 기자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면서 김 씨를 방조 혐의로 함께 검찰에 넘긴 상태다.
이에 대해 김 씨는 "무분별한 고소와 고발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무고죄로 맞대응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기자가 자신의 특종을 미리 밝히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취재원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장 전 기자가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고 해서 그를 탓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씨는 폭로 내용의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취재 내용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터뜨릴지는 프로 기자가 선택할 영역"이라며 "내용의 신빙성과 그에 따른 결과는 장 전 기자 본인이 책임져야 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지난 10일 장 전 기자가 해당 방송에 출연해 "정부 고위 관계자가 검찰 측에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 취소를 요청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상상할 수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장 전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다만 김 씨에 대해서는 진행자라는 점을 고려해 당 차원의 고발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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