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격제 시행 첫날…휘발유·경유 가격 빠르게 하락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1884원…경유는 1898원
최고가격제 영향에 따라 하락 폭 더 커질 가능성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안정 방안으로 '석유 최고가격제'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전국 주유소의 판매 가격도 크게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게시된 유가 정보. 2026.03.12.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2/NISI20260312_0021206093_web.jpg?rnd=20260312145030)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안정 방안으로 '석유 최고가격제' 카드를 꺼내든 가운데 전국 주유소의 판매 가격도 크게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게시된 유가 정보. 2026.03.12. [email protected]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15원가량 내린 리터(ℓ)당 1883.8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 역시 전날보다 20.7원 내린 ℓ당 1906.4원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이르면 이날 중 18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유 가격의 내림 폭은 더 크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21.1원 내린 ℓ당 1897.9원으로 중동 사태 이후 처음으로 1800원대에 진입했다.
충남 지역에선 경유를 ℓ당 1500원 후반대에 판매 중인 주유소도 등장했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 역시 전날보다 30.6원 내린 1905.5원으로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부터 정유사의 공급 최고가격을 보통휘발유는 ℓ당 1724원, 자동차용 경유는 1713원, 실내등유는 1320원으로 지정하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만3000개에 이르는 전국 주유소 판매 가격을 일률적인 기준으로 통제하기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도매가격인 정유사 공급 가격에 상한을 적용했다.
다만 주유소별 재고에 따라 소비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주유소 판매가격에는 다소 시차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정부는 주유소 판매가격의 과도한 인상을 방지하기 위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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