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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수 경남도의원, 부곡온천 활성화 방안 제시

등록 2024.04.16 17: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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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41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통해

옛 부곡하와이 부지 재개발 중요성 강조

[창원=뉴시스] 우기수 경남도의원. 뉴시스DB

[창원=뉴시스] 우기수 경남도의원. 뉴시스DB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우기수(창녕2·국민의힘) 도의원이 16일 오후 제4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창녕 부곡온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부곡온천은 전국 최고 78도의 수온을 자랑하는 유황온천으로 국내 최초의 워터파크였던 부곡하와이로 인해 1980~90년대에는 신혼여행지, 수학여행지로서 전국적 유명세를 탔던 곳이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와 주변에 다양한 물놀이시설이 생기면서 부곡하와이가 2017년 폐업한 이후 서서히 잊히면서 외면받고 있다.

우기수 도의원은 "부곡하와이 폐점으로 부곡온천 전체가 문을 닫은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분이 많다"면서 "부곡온천이 온천도시로서의 경쟁력 확보는 옛 부곡하와이 부지를 어떻게 재개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부터 내년까지 '부곡온천 르네상스관' 리모델링, 야간경관 및 테마거리와 미로공원 조성 등 일부 사업이 진행되지만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전반적인 온천 인프라 개선과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부곡온천이 2023년도에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로 지정되어 정부 차원의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스포츠와 온천을 접목한 온천 치유, 힐링형 온천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천수를 이용한 워터밤 페스티벌 같은 대규모 축제 개최로 젊은 층을 모은다면, 부곡온천이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가진 온천도시로 전국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우 의원은 "부곡온천이 되살아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남해안권 관광에 치우친 경남 관광에 다채로움을 더할 것"이라며 "옛 부곡하와이 부지 재개발을 포함해 부곡온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경남도에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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