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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된 ‘한동대’ 총력 지원

등록 2024.04.16 18: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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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글로컬대학 본지정 위해 지원 프로세스 가동

지방 소멸 극복과 지역 대학 경쟁력 향상 앞장

사진은 포항시 청사

사진은 포항시 청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한동대학교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에 선정됨에 따라 본지정을 위해 지원 프로세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이날 올해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한동대학교를 포함해 총 20개(33개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신청 접수에는 전국 109개교가 총 65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글로컬대학은 정부가 대학 내·외부의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 파트너십을 토대로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갈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선정해 향후 5년 동안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동대학교는 이번에 혁신기획서를 통해 ‘교육을 미래로, 세상을 바꾸는 글로벌 HI(Holistic Intelligence, 전인지능 인재) 칼리지’를 목표로 하는 사업 비전을 제시했다.

한동대학교는 AI시대를 주도하는 HI 인재 양성으로 미래 대학 교육을 선도하는 ‘교육혁신’, HI 커뮤니티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환동해 지산학 혁신’, 글로벌 HI 교육으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혁신’ 등의 내용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시는 지난 해에도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글로컬대학30’ 사업 예비지정에 2개 대학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이중 포스텍은 본지정에 선정되며 올해 글로컬대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한동대학교는 지난 해 본지정에 탈락해 올해 또 다시 본지정 도전에 나서고 있다.

시는 한동대학교가 올해 본지정에 선정될 수 있도록 혁신기획서 과제를 토대로 관련 부서로 구성된 실무 추진단을 구성하고 본지정 실행계획과 관련 도, 관련 기관과 소통하며 전방위적 상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7월 말까지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하고 교육부는 본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께 최종 글로컬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 소멸 극복의 해법 중 하나가 바로 대학의 경쟁력”이라며 “시는 올해 지역과 산업, 대학, 산업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한동대학교가 클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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