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외무장관, 對이란 새로운 제재 촉구…'중동 지역 전쟁 위기' 경고
EU 외교안보 수장 "우리는 전쟁의 벼랑 끝에 서있다"
[카프리=AP/뉴시스](사진 앞줄 왼쪽부터)스테판 세주르네 프랑스 외무장관,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 (뒷줄 왼쪽부터)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 모하메드 살렘 울드 메르조그 모리타니아 외무장관이 G7 외무장관 회담 중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04.18.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미국의 외무장관이 참여하는 회의에서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러시아의 전면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전날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지도자 회의에서는 수십년 간 이란의 지역 대리인으로 불리는 가자지구, 예멘, 레바논에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을 공급하는 것을 겨냥한 대(對)이란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EU 외교안보 수장은 중동 지역 전쟁 위기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G7 회의에서 이란을 응징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향후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의 유럽연합 제재 체제가 강화되고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그는 이스라엘이 자제력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보렐 대표는 "과장하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는 전쟁의 문턱에 서 있다. 중동 지역 전쟁은 전 세계, 특히 유럽에 큰 충격을 줄 것"이라며 "그러니깐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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