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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이 핵시설 공격시 '핵 보복' 대응 위협

등록 2024.04.19 05:56:01수정 2024.04.19 05: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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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AP/뉴시스]15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의 팔레스타인 광장 건물벽에 걸린 반이스라엘 현수막 앞에서 시위대가 대형 이란 국기를 흔들고 있다. 2024.04.19.

[테헤란=AP/뉴시스]15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의 팔레스타인 광장 건물벽에 걸린 반이스라엘 현수막 앞에서 시위대가 대형 이란 국기를 흔들고 있다. 2024.04.19.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란의 한 고위 군사령관이 18일(현지시각)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할 경우 이스라엘의 '핵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스라엘이 지난 주의 대규모 드론과 미사일 공격에 보복하기 위해 이란 핵시설을 겨냥할 가능성을 시사한 뒤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핵 안보 담당 사령관인 아흐마드 하그탈라브가 이같이 말했다고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그러한 이스라엘의 위협은 새로운 것이 아니며, 수 년 전부터 이스라엘은 위협을 가하는 것 외에도 이란의 핵 산업에 대해 "사보타주와 테러"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하그탈라브 사령관은 국제 규약에 따라 모든 국가가 핵 시설을 공격하는 것을 금지했지만 이란은 항상 그러한 위협에 대처할 준비가 돼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란이 이스라엘의 핵 센터를 파악하고 모든 목표물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획득했다고 언급하면서, 이스라엘이 공격을 가할 경우 이란은 그 목표물을 파괴하기 위해 강력한 미사일을 발사할 "방아쇠에 손가락을 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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