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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그리기 도시재생사업 그만'…노후저층 개선 뉴 빌리지 추진

등록 2024.04.19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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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일 예산실장, 주거개선시범사업지 방문

"기존 재생사업 문제점 파악…현장 의견 반영"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의 모습. 2024.03.2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의 모습. 2024.03.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벽화그리기 등 기존의 도시재생사업에서 벗어나 편의시설과 주거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뉴 빌리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이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함께 현장 다이브(DIVE) 11번째 일정으로 종로구 신영동 소재 뉴 빌리지 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요 추진 상황 및 향후 사업 전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지난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뉴 빌리지 사업 대상지로, 정부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과 주거환경을 갖춘 '부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김동일 실장은 주차장·CCTV 등 주거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편의시설 설치가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에 향후 뉴 빌리지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현장 방문 이후 국토부, 서울시, 국토연구원 및 건설산업연구원 등 관계부처·전문가가 참석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기존 도시재생사업 문제점과 향후 뉴빌리지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김 실장은 "기존 도시재생사업은 벽화그리기처럼 주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 방식으로 추진됐다"며 "뉴 빌리지 사업은 이런 문제의식 속에 도시재생사업을 민생중심의 노후주거지 개선사업으로 재편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중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연말에 시범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다양한 목소리를 참고해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관련 내용을 적극 검토·반영하기로 했다.
뉴:빌리지 사업 유형(자료 제공=국토부) *재판매 및 DB 금지

뉴:빌리지 사업 유형(자료 제공=국토부)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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