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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메츠전 2타수 1안타 3볼넷…1사 만루에선 삼진

등록 2024.04.21 10: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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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6안타·12사사구에도 4득점 내고 패배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2024.04.21.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2024.04.21.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안타 1개와 볼넷 3개를 얻어 4출루 경기를 펼쳤다.

오타니는 2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서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59로 소폭 상승했다.

팀이 0-1로 뒤진 1회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호세 부토를 상대로 볼넷으로 걸어나간 오타니는 1-1로 맞선 2회 2사 2루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시 팀이 1-2로 끌려가던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부토의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프레디 프리먼의 땅볼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몸에 맞는 공으로 3루까지 진루한 오타니는 맥스 먼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동점 득점을 올렸다.

팀이 2-5로 밀린 6회 1사 만루 찬스에서는 메츠 드류 스미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추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6으로 패색이 짙은 8회말 1사 2루에서는 메츠 에드윈 디아즈에게 볼넷을 골라 찬스를 연결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오타니에 이어 후속 프리먼까지 볼넷을 얻어 1사 만루를 일궜지만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가 연거푸 삼진을 당해 만루 찬스에서 빈손으로 돌아섰다.

9회말 다저스는 제임스 아웃맨, 앤디 페이지스, 개빈 럭스가 메츠 구원 리드 가렛에 3타자 연속 삼진을 당하며 4-6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이날 6안타, 12사사구를 얻어내고도 단 4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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