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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델라, MS CEO 서밋에 경계현·곽노정·조주완 등 초청

등록 2024.04.22 08: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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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몬드(워싱터주)=AP/뉴시스]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 자료사진. 2023.10.02.

[레드몬드(워싱터주)=AP/뉴시스]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 자료사진. 2023.10.02.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등 국내 대표 전자기업 최고경영진들이 내달 전 세계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서밋'에 대거 참석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은 내달 14일부터 사흘간 미국 MS 본사에서 열리는 'MS CEO 서밋 2024'에 참석한다.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도 참석 가능성이 높다.

MS CEO 서밋은 MS가 업계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경제 동향과 기술 혁신 전망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들 최고경영진은 행사 기간동안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MS는 매년 세계 주요 기업 CEO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는데, 통상 비공개로 열린다. 지난해 경계현 사장이 참석했는데, 올해는 국내 주요 기업 CEO들의 참석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는 MS CEO 서밋에서는 전 세계의 화두인 'AI(인공지능)'와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MS는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와 AI 반도체 관련 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MS는 AI 반도체를 개발 중인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맞춤형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협업을 모색하고있다.

LG전자도 MS와 가전과 AI 플랫폼을 결합하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가전 플랫폼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SK텔레콤도 도이치텔레콤, 소프트뱅크, 싱텔 등 각국의 거대 통신사들이 참여한 ‘GTAA’(세계 통신사 AI 연합)를 주도하며 글로벌 통신업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어 MS와 협업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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