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DDP 새 슬로건 '어메이징 투모로우' 선정

10주년 맞 새 슬로건 공개

26일 슬로건 선포 및 포럼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은 올해 DDP 개관 10주년을 맞아 '어메이징 투모로우: 놀라운 내일'을 새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새 슬로건 '어메이징 투모로우'는 우주선을 닮은 미래지향적 건물 디자인·첨단 시공 기술·콘텐츠를 갖춘 DDP를 통해 찾아오는 시민, 외국인을 놀라게 하는 경험을 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DDP는 오는 26일 슬로건을 선포하고, '어메이징 투모로우(Amazing Tomorrow): 서울의 놀라운 미래를 꿈꾸다'를 주제로 기념포럼을 개최한다.

'커넥트(Connect), BTS'의 강이연 작가가 최근 구글·NASA 등과 협업한 경험을 소개하며 'AI 혁신이 불러온 창조성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도쿄를 바꾼 빌딩들' 저자 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본부장은 서울의 경쟁력 강화 방법을 제시한다.

포럼과 기념식 외에도 'DDP 10주년 기념 포스터 전시'도 열린다. DDP에서 전시 등 인연을 맺었던 장 줄리앙,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윤호섭, 한명수 등 국내외 디자이너 20명이 참여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이경돈 대표는 "노후한 동대문 운동장·풍물시장 주변에 DDP가 들어선 지 10년, 지역은 다시 활력을 찾고 건축물은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그동안 DDP가 수많은 새로운 역사를 써왔듯 앞으로도 시민에게 놀라운 미래를 경험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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