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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초미세먼지, 지난 겨울 '5년새 최저'

등록 2024.04.23 15: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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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관리제 시행 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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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말까지 시행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가 지난 2019년 계절관리제가 시행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더 줄이고 관리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7.1㎍/㎥로 제4차 계절관리제(’22.12.~‘23.3. 20.1㎍/㎥) 대비 약 15% 개선되었다. 계절관리제 시행 이전(’18.12~‘19.3. 25.5㎍/㎥)과 비교하면 약 33%나 개선되었다.

낙동강환경청은 이번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에 수송, 산업, 생활 부문 등 미세먼지 배출원의 감축・관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다.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발전업, 석유화학업체 등 대형사업장들과의 소통간담회 및 대기이동측정차량 등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으로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독려했다.

또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부산시에 이어 울산시까지 확대 시행하고, 노후 경유차 및 노후 건설기계에 대한 조기폐차 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정책 홍보 캠페인도 병행했다.

농촌지역의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영농폐기물 배출방법 등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에코플로킹을 통해 불법소각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최종원 청장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제5차 계절관리제가 좋은 성과로 마무리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적극 줄여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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