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1분기 매출 49억…"글로벌 라이선스 하반기 순연"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글로벌 비디오 IP(설계자산) 전문 기업 칩스앤미디어는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이 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00만원으로 99.4% 급감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하게 된 요인은 글로벌 라이선스의 하반기 순연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일시적인 감소로 라이선스 매출이 정상 궤도에 올라서는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칩스앤미디어는 올해 분야별, 국가별 다각화를 이뤄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모바일, 차량용 등 기존 고객들과 신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미국 데이터센터, 일본 자동차향 신규 글로벌 고객을 올해 하반기 고객으로 확보해 중장기적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회사의 매출 구조는 라이선스된 IP가 반도체 칩으로 제품화되면 판매량에 따라 추가적인 로열티가 들어오는 이중 매출 구조다. 이에 따라 우량한 고객사에 신규 라이선스가 적용되고 있는 만큼 향후, 추가적인 로열티 매출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이사는 "올 하반기 출시할 비디오 신제품에 대한 수요 증대로 새로운 라이선스 기회가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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