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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서 푸틴·김정은 회담 5주년 기념 北영화 상영

등록 2024.04.25 04:47:05수정 2024.04.25 09: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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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북러 정상회담 5주년을 기념하는 영화 상영회가 열렸다고 타스통신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노동신문이 보도한 2019년 4월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만찬 모습. 2024.04.25.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북러 정상회담 5주년을 기념하는 영화 상영회가 열렸다고 타스통신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진은 노동신문이 보도한 2019년 4월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만찬 모습. 2024.04.25.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러 정상회담 5주년을 기념하는 영화가 상영됐다.

24일(현지시각) 타스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일루지온 극장에서 열린 상영회에는 이용진 주러 북한대사관 전권대표가 참석했다. 이 대표는 "오늘의 영화 상영이 (양국) 국민의 우호적인 감정과 상호 이해를 심화하고 문화적 교류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영된 영화는 1986년 작 '명령 027호'로, 1950~1953년 한국전쟁 시절 특수 작전을 수행하러 한국에 침투한 북한 군인들을 영웅으로 묘사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이 대표는 "영화는 1980년대 후반에 촬영됐지만 여전히 적절성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영화가 "애국심과 군인의 의무, 물리적인 강인함, 그리고 국가의 자주권과 안보를 침략하려는 적을 격퇴하기 위해 어떤 상황에도, 어느 때에도 대비되어 있는 북한군"에 대한 이상을 제공한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이후 지난해 9월에는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또다시 회담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과 러시아 간 밀착 행보는 계속되는 형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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