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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에 식품 판매 증가…온·오프라인 유통 매출 11% 늘어

등록 2024.04.2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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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주말 2일 늘어나며 대형마트 6.2%↑

[세종=뉴시스]3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추이다.(사진=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3월 기준 전년동월 대비 매출 증감률 추이다.(사진=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지난달 봄나들이 철을 맞아 식품 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1년 전 보다 10.9% 상승한 1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6.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매출이 상승한 배경에는 3월 주말 영업일이 평상시보다 2일 늘어난 10일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식품, 생활·가정, 해외유명브랜드 등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업태별로 따져봐도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기업형슈퍼마켓(SSM) 등 모든 업태에서 호조세가 나타났다.

식품(10.7%) 부문 매출이 두드러진 대형마트가 6.2% 매출이 올랐다. 가정용품(15.3%), 해외유명브랜드(13.9%)의 판매가 많았던 백화점 역시 8.9%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점포당 매출은 편의점을 제외한 모든 업태가 1년 전보다 늘었다. 백화점 8.9%, 대형마트 7.9%, 준대규모점포 1.1% 등이 올랐으나 편의점은 0.9% 하락했다.

아울러 온라인의 경우 전체 매출은 1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서·문구(24.1%), 식품(28.9%), 서비스·기타(37.5%) 품목에서 큰 폭으로 매출이 오른 영향이다. 다만 패션·의류(-13.0%)와 스포츠(-3.7%)는 부진을 이어갔다.

특히 3월 봄나들이가 많아진 만큼 음식 배송서비스와 대용량 간편식 제품 판매 호조로 식품(28.9%), 서비스·기타(37.5%) 품목이 크게 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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