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일대일 찬스 놓친 손흥민…팀 내 최저 평점

현지 매체 "일대일 놓친 건 아쉽다" 평점 5점

[런던=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이 찬스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05.14.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 경쟁의 분수령이 됐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손흥민(토트넘)이 현지 매체로부터 저조한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34라운드' 순연경기에서 맨시티에 0-2로 졌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한 경기 만을 남겨둔 가운데 5위 토트넘(63)은 4위 아스톤빌라(승점 68)와의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져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불발됐다.

EPL은 4위까지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한다.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후반 41분 맨시티 수비수진의 실수를 이용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오른발 슈팅이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막판 찬스 실패를 지적했다.

[런던=AP/뉴시스]토트넘 손흥민. 2024.05.14.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는 경기 후 "손흥민이 팀에 더 많은 걸 이바지해야 했다"면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놓친 건 아쉽다"며 평점 5점을 줬다.

이는 브레넌 존슨과 함께 이날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낮은 점수다.

풋볼런던은 "많은 활동량과 함께 막판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2점을 매겼다. 선발로 나선 선수 중엔 페드로 포로 다음으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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