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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마르지엘라 향수·샤넬 하이주얼리 내달 가격 오른다

등록 2024.04.29 11:12:16수정 2024.04.29 11: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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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마르지엘라, 내달 1일 향수 22개 품목 평균 13.9%↑

(사진=메종 마르지엘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메종 마르지엘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전방위적으로 가격 인상이 줄잇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메종 마르지엘라 향수와 샤넬 하이주얼리 라인의 가격이 각각 인상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는 내달 1일부터 향수 품목 22개에 대해 평균 13.9% 가격을 인상한다.

이번 인상 품목에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대표 향수 라인 '레플리카'가 포함됐으며, '재즈 클럽' 등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향수들도 인상될 예정이다. 가장 인기가 많은 '재즈 클럽'은 2013년에 출시된 향으로,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어느 재즈 클럽의 향기를 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레플리카 컬렉션은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언급된 마들렌 효과를 전면으로 내세운 향수다.

소설 속 주인공이 홍차에 적인 마들렌 냄새를 맡고 어린 시절의 한 순간을 회상하는 모습이 묘사된 데서 유래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프랑스 럭셔리 향수 브랜드 '메종 프란시스 커정' 역시 다음달 1일 국내에서 전 제품을 대상으로 10% 안팎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대표 상품으로 브랜드 시그니처 향수인 '724(70㎖)'는 32만3000원에서 36만원으로 11.5% 인상된다.

이 외에도 '바카라 주쥬 540', '아쿠아 유니버셜', '아 라 로즈' 등도 10% 안팎으로 가격이 인상될 예정이다.

아울러 구찌와 발렌시아가의 모회사 프랑스 케링그룹의 '크리드' 역시 다음 달 가격 인상을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향수 외에도 샤넬은 다음달 6일 하이주얼리 라인의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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