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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6월15일 희망퇴직 시행…최대 1.1억 위로금 추가 지급

등록 2024.04.30 14:24:35수정 2024.04.30 14: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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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0일~5월8일 신청…입사 4년차부터

근속 20년 이상, 명퇴금 절반 위로금으로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책과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해 주택용과 소상공인 요금은 동결하고 산업용 대용량을 오는 9일부터 10.6원/㎾h 인상한다고 밝혔다. 2023.11.08.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책과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서민경제 부담을 고려해 주택용과 소상공인 요금은 동결하고 산업용 대용량을 오는 9일부터 10.6원/㎾h 인상한다고 밝혔다. 2023.11.0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창사 이래 역대 최악의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6월15일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다.

희망퇴직 대상자에게는 퇴직금 외에 위로금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위로금은 122억원으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반납한 2022년 경영평가 성과급으로 마련됐다.

희망퇴직 위로금은 최대 1억1000만원으로 근속기간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명예퇴직이 가능한 근속 20년 이상의 직원들은 명예퇴직금의 50%를, 근속 20년 미만의 직원들은 근속기간에 따라 조기퇴직금(연봉월액의 6개월분)의 50∼300%를 받는다.

신청 인원이 희망퇴직 가능 재원 규모를 초과할 경우,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 중심(80%)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전체 희망퇴직 인원의 20%는 근속연수 3년 이상 20년 미만 직원 중에서 선정한다.

한전 관계자는 "재무 여건 악화에 따른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희망퇴직 이외에 경영체계 전반에 걸친 과감한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혁신해 국민에 신뢰 받는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2023.05.1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 2023.05.12.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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