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국악동요 대상에 '엇엇엇! 엇모리' 김여진 작곡가

[서울=뉴시스] 국립국악원이 주최한 제38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에서 '엇엇엇 엇모리'로 대상을 수상한 작곡가 김여진 씨가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국립국악원) 2024.05.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국립국악원은 제38회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에서 '엇엇엇! 엇모리'를 작곡한 김여진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창작국악동요 작품 공모전은 1987년부터 38년 간 510여 곡의 국악동요를 발굴할 대회다.

올해 공모전에는 130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아름다운 노랫말과 전통적 음악 요소를 담아낸 12곡이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김여진 씨는 "엇모리 장단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자신을 사랑하는데 더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동요를 작곡하는 동안 한 계단 성장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국립국악원은 김 씨에게 문화체육부장관상 및 상금 300만원을 수여했으며 우수상(2명)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 및 상금 200만원을, 장려상(9명)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 및 상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국립국악원은 수상작 12곡의 악보와 음악을 담은 '국악동요선집 제35집'을 제작해 오는 8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와 국악아카이브 포털에 공개할 예정이다. 지니뮤직, 멜론, 유튜브뮤직 등 국내외 음원 플랫폼에서도 발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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