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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보도횡단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 도입

등록 2024.05.07 14: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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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차량 나타내는 대형 그림문자 삽입

[서울=뉴시스]양천구,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 시뮬레이션 조감도. 2024.05.07.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양천구,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 시뮬레이션 조감도. 2024.05.07.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보도횡단 차량 진출입로 구간을 지나는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보도횡단 차량진출입로는 차도에서 주택, 건물 주차장 등에 진입하기 위해 보도에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이는 구의 도로점용 허가를 받아 보도 경계석의 단차를 1~3㎝까지 낮춘 구간이다.


다만 차량이 드나든다는 별도 표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일반보도와 구별하기 어려운 탓에 보행자와 차량 간 충돌사고를 유발했다.


이에 구는 붉은 색감의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을 도입해 멀리서도 보행자와 운전자의 눈에 띌 수 있도록 했다.

중앙에는 자동차를 상징하는 흰색 대형 그림문자(픽토그램)를 삽입해 차량 출입 구간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시공 시 디자인 적용 통일감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블록은 적색·갈색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구는 차량진출입로, 건물 신규허가 시 수허가자에게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을 시공토록 적극 권고하고 향후 연간 보도 정비 시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보행자와 차량운전자 모두가 안전한 통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인성을 강화한 차량진출입로 안심디자인을 마련했으니 많이 활용해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회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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