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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이젠 '무료 아침밥' 추진…기말시험 기간부터

등록 2024.05.09 07: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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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정부·경남도·진주시 지원에 동문·교직원·독지가 참여로 충분히 가능

[진주=뉴시스]경상국립대학교 1000원의 아침밥.(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경상국립대학교 1000원의 아침밥.(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는 1학기 기말시험 기간부터 무료로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제공하는 (가칭)'무료 내리사랑 아침의 행복'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평소에는 1000원의 아침밥, 시험기간에는 100원의 아침밥을 운영해 오고있다.

경상국립대는 중간고사 기간인 지난 4월29일~5월 3일(5일간) 가좌캠퍼스에서 1166명, 칠암캠퍼스에서 1185명이 단돈 100원으로 든든하게 아침밥을 해결했다.시험기간 중에는 하루평균 470여명이 아침 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상국립대의 1000원의 아침밥 또는 100원의 아침밥은 정부와 경남도, 진주시, 대학의 예산으로 운영하는 사업인데 이 사업에 대한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김영식 경상국립대 명예홍보대사(재경 총동문회 홍보국장)는 올해 1000원의 아침밥에 힘을 보태기 위해 현재까지 쌀 20㎏ 4포와 현금 10만원을 경상국립대로 보냈다.

재경 총동문회(회장 김원)에서는 쌀 20㎏ 10포에 해당하는 발전기금을 경상국립대에 기부했다.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역시스템공학과 동문들은 5월부터 매월 10만원씩 기부하기로 하고 9월까지 입금할 동문의 순번까지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기 총장은 “동문 선배들과 교직원, 지역 독지가의 참여로 이뤄지는 무료 아침식사를 ‘내리사랑 아침의 행복’이라고 명명하고 1학기 기말고사 기간부터 본격 추진되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내리사랑 아침의 행복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등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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