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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RSV백신 1상 개시…"글로벌 진출 목표"

등록 2024.05.09 10:40:19수정 2024.05.09 12: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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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구로병원서 3명에 첫 투여

[서울=뉴시스] 유바이오로직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바이오로직스 로고.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유바이오로직스가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 백신(이하 EuRSV)의 국내 임상 1상을 개시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 1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후 3월 고대 구로병원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를 통과해 임상지원자 3명에게 첫 투여를 시작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바이오 기업 중 최초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임상이다. 만 19세 이상 80세 이하 건강한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용 의약품인 EuRSV를 2회 투여한 후 용량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게 된다.

EuRSV는 바이러스의 F단백질 항원과 면역증강제가 혼합된 재조합 단백질 서브유닛 백신이다. 선진 제품들과 유사한 형태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까지 진행된 'EuIMT' 플랫폼의 리포좀 기술을 적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RSV는 급성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 기관지염, 폐렴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영유아,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최근까지 예방옵션이 부족했으나 지난 해 GSK, 화이자가 RSV 백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EuRSV를 글로벌 백신 시장 진출을 위한 프리미엄 백신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2상 및 3상 임상시험은 국내를 포함한 해외 임상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신속하고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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